컬리, 네이버에 330억 유상증자…"물류 인프라에 투자"

이서후 기자

입력 2026-05-06 11:00  

3자배정 유상증자…네이버 전량 인수 네이버, 컬리 지분율 5.08%→6.2%


컬리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물류 시설 확대와 신사업 구축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33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이다.

네이버는 발행 예정 신주 전량을 인수하고,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를 기준으로 양사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 이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8조원이며,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8%에서 6.2%로 확대된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지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와 네이버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9월 온라인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오픈했다. 현재 컬리의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및 브랜드 스토어 상품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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