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교전에도 트럼프 "휴전은 유지"

입력 2026-05-08 08:51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간에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이 계속 유지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뉴스 레이첼 스캇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이 미 구축함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맞서 보복 공격을 단행한 것에 대해 "단지 가볍게 툭 친 것(love tap)"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전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유효하다"라고 답했다고 스캇 기자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이날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7일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향하던 가운데, 미군은 이란의 이유없는 공격을 저지하고 자위 차원 공격으로 반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USS 트럭스턴호와 라파엘 페랄타호, 메이슨호 등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선박을 출동시켰다고 중부사령부가 전했다.

이에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하고, 미사일·드론 발사기지와 지휘통제소, 정찰·감시·정보 기지 등 미군을 공격한 데 책임이 있는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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