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걸려놓고 또…사고까지 낸 교통경찰

입력 2026-05-09 15:23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현직 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직후 다시 차량을 몰다 사고까지 내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전날 밤 11시 40분께 울산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던 중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측정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 수준이었다.

A 경위는 "연락할 가족이 없다"는 취지로 말해 단속 경찰관에게서 차량 열쇠를 건네받았고, 다시 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사안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직위해제 조치도 내렸다.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당시 차 키를 돌려준 단속 경찰관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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