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답변, 마음에 안 든다…전적으로 용납 불가"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5-11 05:27   수정 2026-05-11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트루스 계정에 "방금 이란의 소위 '대표들'이 보낸 답변을 읽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일축하며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짧은 입장을 마무리했다.

이란과의 휴전을 유지할지 여부나, 이란과의 협상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호르무즈 역봉쇄)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좌초 위기에 빠지면서 미국-이란 전쟁은 또 한차례의 고비에 봉착한 양상이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답변을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의 요구 조건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았는지 질문받자 "나는 아마도 오늘밤 서한을 받을 것"이라고 답하며 공을 이란에 넘겼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로 돌아가기 전에 가능한 모든 기회를 외교에 주고 있다"면서 그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확실히 돼 있다고 말했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셜트루스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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