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6개국 허가를 바탕으로 동남아 의료 AI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의료기기 허가(CLASS C 등급)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한국, 미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에 이은 6번째다. 다양한 국가의 의료 환경, 규제 요건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설루션이다.
말레이시아는 디지털 헬스 정책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과 병원 시스템 디지털 전환 중에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지난 2023년 발표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문서 ‘Health White Paper’를 기반으로 EMR과 전 생애 건강기록(ELHR), 의료정보교환체계(HIE) 등 의료 데이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이 확대되면, 의료 AI 설루션 활용 가능성도 커진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바이탈케어가 말레이시아 의료 현장의 환자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의료 데이터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환자 안전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한다”며 “바이탈케어가 말레이시아 의료 현장에서도 환자의 위험 신호를 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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