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후보에 ‘친명’ 조정식…與 부의장 남인순

성낙윤 기자

입력 2026-05-13 17:09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여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남인순 의원이 뽑혔다.

조 의원은 지난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의원 현장 투표 80%를 합산해 과반을 득표해 박지원·김태년 의원을 제쳤다.

당내 최다선(6선) 의원인 조 의원은 지난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추미애 전 의원을 지지하며 후보 사퇴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각하며 친명(친이재명)계 의원과 당원들을 적극 공략해왔다.

그는 2022년 이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1기 지도부에서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된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빛의 혁명이 어둠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이끌었듯 후반기 국회를 대한민국 대전환에 걸맞은 국회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6월 내 원 구성을 신속 완료하고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 남인순 의원이 같은 4선 민홍철 의원을 누르고 과반 득표해 선출됐다.

남 의원은 “조 후보와 손잡고 개헌과 민생입법, 개혁 과제들을 힘 있게 추진하고,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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