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플레오스 커넥트 첫 적용

최민정 기자

입력 2026-05-14 08:30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저(The new Grandeur)'를 14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탑재됐다.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는 연속 대화를 이해해 단순한 차량 제어를 넘어 상황에 맞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플레오스 앱마켓을 마련해, 영상 및 뮤직 스트리밍이나 게임 등 차량 전용 서드파티(3rd party) 앱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객은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파악하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화면 분할도 가능해 여러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에 처음으로 '전동식 에어벤트'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기존의 돌출된 조작 노브를 없앤 히든 벤트를 적용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연동해 승객 집중 모드, 승객 회피 모드, 자동 순환 모드, 자유 조작 모드 등 승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풍향 제어를 지원한다.

또한, 더 뉴 그랜저는 내연기관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가 적용돼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격히 밟는 상황을 감지한다.

후진 보조(MRA, Memory Reversing Assist) 기능도 적용돼 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스스로 기억해 후진 시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해 안전한 후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세단 최초로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 출력과 복합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변속기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와 시동과 발전은 물론 구동력 보조 기능까지 수행하는 시동 모터(P1)가 병렬로 결합돼 동력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유산 위에 SDV와 전동화라는 시대적 가치를 완벽하게 녹여낸 결정체"라며 "플래그십 세단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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