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재정기조에 대한 긍정적 언급을 인용하며 또 다시 긴축 주장을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무조건 긴축 주장하는 분들이 나라를 생각한다면 꼭 봐야 할 기사"라며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는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이 "한국의 부채는 지속 가능한 수준이며, 부채 위기가 발생할 위험도 낮다"고 정례 브리핑에서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코잭 대변인의 언급 중에서도 "한국이 현재 매우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록 현재 다소의 재정 확장 기조가 보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재정 확장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말한 부분을 강조하듯 재인용했다.
또 그가 "궁극적으로 한국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조 개혁을 뒷받침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직면한 인구 구조적 압박을 고려할 때 이런 생산성 향상은 향후 경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부분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연일 긴축론에 반박하고 확장 재정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이 대통령은 X에 "시도 때도 없이 긴축 노래 부르는 이상한 분들"이라고 적으며 나라살림연구소가 IMF 재정모니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순부채비율 전망치가 주요국보다 훨씬 낮았다는 보도를 인용한 바 있다.
또 12일 국무회의에서도 "지금은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키울 시기"라며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인 긴축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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