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4%·마이크론 6.7%↓…뉴욕증시, 채권금리 급등에 하락

조현석 부장

입력 2026-05-16 06:38  



뉴욕증시가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글로벌 채권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29포인트(-1.07%) 내린 49,526.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74포인트(-1.24%) 내린 7,40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0.08포인트(-1.54%) 26,225.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하락은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반도체 종목들이 주도했다.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4.4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6.69%), 인텔(-6.18%), AMD(-5.69%)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장분석업체 바이탈널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분석가는 "기술주들이 최근 몇 주간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가파른 랠리를 펼쳐왔다"며 "현재 시장은 뉴스 헤드라인과 무관하게 차익실현 매물에 취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의 빌 애크먼 회장이 지분을 새로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5% 상승하며 홀로 선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자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마감 무렵 14bp(1bp=0.01%포인트) 오른 4.60%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08%로 전장보다 9bp 급등했고,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1bp 오른 5.12%로, 5.1% 선을 넘었다.

미·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에너지 가격은 상승세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4% 오른 배럴당 109.26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4.2% 상승한 배럴당 105.42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쳤지만,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돌파구나 성과를 내놓지 못한 점도 시장의 불안감을 한층 더 키웠다는 분석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