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金총리 "삼성 파업, 긴급조정 등 모든 수단 강구"

입력 2026-05-17 10:44   수정 2026-05-17 11:13


김민석 국무총리는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18일 사후 조정을 재개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정부는 이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의 파장에 대해선 "개별 기업의 손실을 넘어 수출 감소, 금융시장 불안, 수많은 협력업체의 경영과 고용 악화, 국내 투자 위축 등 국민 경제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며 "마주해야 할 경제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삼성전자 노사 양측에 파업 회피를 거듭 촉구했다.

노조에는 "삼성전자 노조는 파업을 고집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고, 사측에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노조 목소리를 경청하고 노사 상생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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