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부산에서 지난 4월 땅꺼짐이 발생해 보수공사를 한 곳에서 또 지반침하가 일어났다.
지반침하가 나타난 곳은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인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인근 도로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9시 18분부터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향 진입로 주변 도로에 단차가 발생해 명륜 방향 진입로 2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맞은편 교대 방향 진출로 1개 차선 교통을 통제했다.
지난 4월 5일 땅 꺼짐으로 대규모 보수공사를 했던 곳에서 또 추가로 지반침하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부산시는 이날 낮 12시 30분께부터 길이 60m 2개 차로 2곳 730㎡에 대해 긴급 정비 공사를 벌였다.
명륜 방향 진입로 통행은 오후 5시 재개됐고, 교대 방향 진출로 통행은 오후 7시부터 다시 시작됐다.
사고로 10시간가량 내성지하차도 진출입로가 통제되면서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지난 4월 5일에도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인 내성지하차도와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당시 내성지하차도에서는 4곳,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는 2곳이 침하했다.
이튿날 수영강변지하차도 반여동 방면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이후 되메우기 공사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주간 지반 침하 구간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했다. 그러나 지하 공간(공동)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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