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조가 18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사후조정의 첫날 회의를 끝마쳤다.
양측은 정회 시간을 제외하고 5시간가량 협상을 이어가며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26분 정부세종청사 내 중노위 조정회의실에서 퇴장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짧게 말한 뒤 청사를 빠져나갔다.
교섭 상황을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여명구 반도체(DS) 부문 피플팀장 부사장도 이날 오후 6시 34분쯤 묵묵부답한 채 회의장을 나섰다.
앞서 중노위는 이날 오전 10시 올해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시작했다.
중노위는 오후 7시까지 노사 자율 협상을 진행해 보고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회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일까지 노사 자율 합의가 안 된다면 회의를 단독 주재하는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조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안은 권고적 효력만 있어 이를 수용할지는 전적으로 노사 결정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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