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5·18 '탱크데이' 이벤트에 사과…"책임 저에게"

입력 2026-05-19 09:36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에 스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것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비하했다는 여론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직접 머리를 숙였다.

정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행사에 대해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며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전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도 했다.

또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계열사의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 및 심의 절차 등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 데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을 사용했다.

이에 이 표현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쏟아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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