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노조 적정선 있어야...영업이익은 투자자 몫"

정재홍 기자

입력 2026-05-20 17:33   수정 2026-05-20 17:33

    "이해가 안 된다" 노조 직격 작심비판 이익에 대한 배분은 투자자·주주의 몫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조를 직격해 영업이익 배분 요구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말로, 노조도 적절한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삼성전자 노조를 향한 이 대통령의 비판 강도가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해 작심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노조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건 좋지만, 적절한 선이 있다며 영업이익 대한 이익을 배분받는 것은 투자자, 주주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국민 공동 목표라 할 수 있는 세금도 떼기전에 영업이익을 일정비율 제도적으로 나눠갖는다?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투자자도 세금 떼고 당기순이익에서 배당 받습니다. 저로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는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말입니다.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내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총파업에 따른 국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 현재 정부가 막판 중재에 나선 상태인데요.

    이러한 상황에 이 대통령은 "사회 구성원이 적정선을 지키고, 그 선 안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표현할 수 있다"면서도 "선을 넘을 때에는 사회 전체 공동체를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게 정부의 큰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던 이 대통령은 오늘 과거 고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 희화화로 논란이 됐던 무신사의 광고를 자신의 엑스에 소환하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 있냐"고 했습니다.

    사회 공동체를 위해 적정한 선을 지켜야 한다는 맥락에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선을 넘어서면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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