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 또 '동결'…조정 주기 2주→4주로

입력 2026-05-21 19:24  


정부가 22일 0시부터 적용되는 6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하면서 4회 연속 추가 인상 없이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2주 단위 조정 주기도 기존 2주에서 4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1일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정유사 공급가 기준으로 휘발유 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5차와 동일하다.

현재 휘발유는 200원대 중후반, 경유 300원대 중반, 등유 400원대 중반의 누적된 인상 억제분이 남아 있지만,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주유소 가격이 여전히 높지만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부터 지정 주기를 기존 2주에서 4주로 늘리기로 했다.

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바지면서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21일 현재 각각 L당 2,011원·2,006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제도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안정화되고 국제유가가 90달러 선으로 내려와 안정을 찾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논의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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