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소문고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안전조치 총력”

입력 2026-05-26 18:50  


서울시는 26일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슬라브 무너짐 사고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안전 조치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3분경 서소문고가 철거 잔여 구간 중 경의선이 지나는 철도와 도로의 교차 구간에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었으며, 낙하물 방지 등을 위해 설치된 공중비계와 슬라브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는 오후 4시 40분 완료됐다. 확인된 인명 피해는 현장 점검자 5명과 현장 하부에 있던 서대문구청 행정차량 운전 공무원 1명을 포함한 총 6명이다. 이 가운데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외부전문가 등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는 오후 2시 55분 철도공사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 현재 현장 안전 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현재 경의중앙선 서울-신촌 구간은 양방향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시는 현재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으며,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한 현장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방·경찰·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망자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과 교통·철도 운행 대응, 현장 안전관리 등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보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서울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 확보와 피해자 지원, 사고 수습·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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