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애자일소다' 직접투자…AX 전환 속도 [뉴스+현장]

김보미 기자

입력 2026-05-28 18:21   수정 2026-05-28 18:21

    NH농협은행이 AI 기업 ‘애자일소다’와 직접 투자·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8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에이전틱(Agentic) AI 은행’으로의 조기 도약과 정부의 생산적 금융·농업 분야 AI 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이전틱 AI’는 이용자가 구체적인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하고 결과를 평가해 실행하는 자율형 AI 시스템을 말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행동하는 협업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 TF를 구성해 내부 역량을 진단하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AI 기술을 금융서비스 전반에 접목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AI 기업 직접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검토했고, 이중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현 역량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 △금융 특화 AI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애자일소다’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직접 투자를 통해 AI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2027년까지 ‘에이전틱 AI Bank’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투자 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고, 7월부터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AX를 위해서는 우수한 AI 전문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AI 기업 직접 투자를 통해 AI가 고객과 직원의 일상에 함께하는 ‘에이전틱 AI Bank’로의 도약에 발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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