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에 '폭염·열대야'…내일 낮 최고 32도

입력 2026-05-31 17:56   수정 2026-05-31 17:58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5월 마지막 주말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 33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지역도 있었다.

강원 강릉은 30일 오후 6시 1분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는 강릉에서 역대 3번째로 이르게 열대야가 나타난 기록이다. 강릉에서 가장 이르게 열대야가 발생했을 때는 2019년으로 5월 24일 열대야를 겪었다.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각각 6월 18일과 6월 10일에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번 주말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하늘이 맑고 무더웠다. 햇볕을 가려주는 구름이 없어 낮에 일사량이 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이에 31일 경북 구미(일최고기온 33.8도), 대구(33.7도), 강릉(33.6도), 광주(33.0도) 등은 한낮에 '폭염' 기준선인 33도 이상까지 올랐다.

전남 완도(일최고기온 32.6도)와 충남 홍성(31.6도)은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나왔다. 완도에서는 1971년 1월, 홍성에서는 2015년 11월 현재와 같이 기상관측이 시작했다.

서울은 이날 낮 기온이 30.9도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 낮 기온(26.3도)보다 4.6도 높았다.

월요일인 6월 1일에는 주말 이른 더위를 선사한 고기압이 더 동쪽으로 이동하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기압골에 영향받기 시작하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다.

6월 1일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전과 오후 사이 가끔 구름이 많을 때가 있겠다.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6월 2일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전남, 경남에는 비도 오겠다.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6월 1일 대부분 지역, 2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3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전국적으로 6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9도, 인천 17도와 28도, 대전 17도와 30도, 광주 17도와 30도, 대구 17도와 32도, 울산 17도와 29도, 부산 19도와 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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