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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뉴욕 증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속에서도 기술주들의 강력한 모멘텀에 힘입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시가총액 상위 메가캡 종목들의 핵심 뉴스를 정리했습니다.<h3 data-path-to-node="3">■ 엔비디아, PC용 신형 프로세서 전격 공개… 기술주 랠리 주도</h3>이날 증시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엔비디아였습니다. 엔비디아가 PC용 신형 프로세서를 전격 공개하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과거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만큼, PC 역사상 엄청난 재발명"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 같은 자신감에 힘입어 시장의 매수세는 PC 및 AI 관련 소프트웨어, 칩 설계 기업들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나우를 비롯해 ARM, IBM 등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h3 data-path-to-node="6">■ '독점 깨진' 인텔 직격탄… 정부 지원 속에서도 약세</h3>반면, 엔비디아가 PC 프로세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입성하면서 기존 시장을 지배하던 경쟁사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인텔은 미국 정부가 지분을 10% 가까이 보유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시장 진출 소식에 장 개장 전부터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인텔은 장 중에도 반등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결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h3 data-path-to-node="9">■ '호르무즈 해협 폐쇄 우려'에 유가 요동…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 강세</h3>에너지 섹터는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장 막판에는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란 국영 매체의 보도가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협상단이 미국과의 소통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요동쳤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적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h3 data-path-to-node="12">■ "우리도 로봇 만든다"… 오픈AI, '로보틱스 부서' 출범에 테슬라 위협</h3>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SNS를 통해 로봇 전담 부서인 '오픈AI 로보틱스(OpenAI Robotics)'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압박을 받았습니다. 배런스와 야후파이낸스 등 주요 외신들은 이 소식이 테슬라의 미래 가치를 위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단기적으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숙련 노동자 지원 로봇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전 인류가 개인용 로봇을 소유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래 성장 동력을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로 정의한 테슬라에게 강력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몇 주 뒤 '옵티머스 젠 3' 공개를 앞둔 시점이라 경쟁자의 등장은 더욱 뼈아팠으며,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h3 data-path-to-node="15">■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업데이트로 개발자 생태계 사수</h3>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빌드 콘퍼런스에서 개발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윈도우 11'의 신규 업데이트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필수 도구들을 사전 탑재해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인력 이탈과 서비스 중단으로 신뢰도가 하락했던 깃허브(GitHub)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보안 및 신뢰 회복 대책을 포함함으로써, 핵심 개발자 생태계를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h3 data-path-to-node="18">■ 애플, WWDC서 'AI 반반 계산기' 공개 전망… 주가는 차익 매물에 조정</h3>애플은 자체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또 하나의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열릴 WWDC에서 iOS 27 및 watchOS 27에 탑재될 차세대 '애플 캐시(Apple Cash)'의 새로운 기능인 'AI 영수증 반반 계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기능은 영수증을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가 텍스트를 인식해 메뉴별로 디지털 장부를 만들어 정산을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동안 별도의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 수동으로 금액을 입력해야 했던 미국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기본 지갑 앱이 완전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배런스는 애플의 이날 주가 하락에 대해,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호재가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가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h3 data-path-to-node="21">■ JP모간 "AI 시장의 진정한 승자는 인프라 기업"… 마이크론 수혜주 지목</h3>글로벌 투자은행 제이피모간은 최근 주식 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테마로 'AI 병목 현상'을 제시했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빅테크 기업들보다, 공급 부족의 열쇠를 쥐고 있는 소수의 인프라 기업들이 시장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제이피모간은 이러한 공급 부족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핵심 종목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꼽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더했습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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