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봇, 엔비디아 만난다…휴머노이드 협력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6-08 14:19  

엄윤설 대표, 8일 스타트업 미팅 참석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신라호텔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 미팅에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참석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에이로봇은 자연어 기반 모션 생성 모델인 엔비디아 키모도와 GPU 가속 역운동학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 소마 리타게터를 활용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기술을 혁신한다고 밝혔다.

에이로봇은 '텍스트-투-모션(text-to-motion)'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 키모도를 통합해 '모션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상자를 들어 선반에 올려놓아라"와 같은 간단한 자연어 지시를 바탕으로 3D 전신 모션 시퀀스를 생성한다.

정밀도가 떨어지고 가려진 데이터를 포착하지 못할 수 있는 기존의 비전 기반 데이터 수집과 달리, 키모도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모든 각도에서 포괄적인 모션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이로봇은 생성된 데이터를 물리적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엔비디아 소마 프레임워크의 핵심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 소마 리타게터를 도입했다.

이러한 기술 통합은 에이로봇이 조선소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작업에 대한 모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수집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에이로봇은 엔비디아 워프와 오픈 소스 뉴턴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 GPU 가속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모션 데이터를 초고속 배치로 처리한다.

이 데이터는 엔비디아 아이작 랩(Isaac Lab) 시뮬레이션 환경과 직접 통합돼 강화 학습을 위한 훈련 데이터로 즉시 활용된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키모도가 풍부한 행동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이터 팩토리이라면, 소마 리타게터는 그 데이터를 어떤 형태의 로봇에든 즉시 주입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커넥터"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파이프라인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에이로봇의 능력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서 가장 빠른 시장 출시 속도를 보장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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