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쓰고 4만4000원 돌려받았다"…반값 효과 '톡톡'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6-09 11:24   수정 2026-06-09 11:54


고유가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가 시행한 '반값 모두의카드' 지원으로 이용자들은 월평균 교통비의 60% 이상을 환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지난 4월 추가경정을 통해 확대 시행한 반값 모두의카드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금은 약 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교통비 지출액이 약 7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교통비의 약 62%를 돌려받은 셈이다.

평균 환급금은 반값 모두의카드 시행 이전과 비교해 약 2만원 증가, 증가율로는 91% 수준이다.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에 힘입어 지난 4월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21만 7천명으로 지난해(13만 4천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고령층과 지방 거주자의 이용 비중도 확대됐다. 지방 이용자 비중도 확대됐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방권 이용자는 154만 명으로 늘어 전체 이용자의 30%를 차지했다.

고령층 이용자는 지난해 4월 19만명에서 올해 32만명으로 늘었고, 전체 이용자 가운데 지방권 이용자 비중도 28.1%에서 30%로 상승했다. 교통비 지원 혜택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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