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맹위 떨친 스콥정보통신…"K-ICT 기술력의 진면목 선봬"

입력 2026-06-12 13:52   수정 2026-06-12 13:56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인터넷·네트워크 기술 종합 전시회에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인터롭 도쿄(Interop Tokyo)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인터롭 도쿄’는 1994년 이후 국내외 약 500개 기업·단체가 참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인터넷·네트워크 기술 종합 전시회로, 스콥정보통신은 차세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IPScan NAC’를 선보였다.

IPScan NAC는 내부 보안 정책을 기반으로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와 단말을 식별·인증·제어하고, 비인가 단말의 접속을 차단해 안전한 기업 네트워크 환경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전트와 에이전트리스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인증 체계와 지능형 IP·MAC 자원 관리,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단말에 대한 실시간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IT 자산을 보호하는 핵심 방어선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보안의 패러다임이 경계 기반 방어에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로 전환되는 가운데,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단말을 검증·통제하는 NAC는 그 출발점에 해당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현지 파트너사가 부스를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했으며, 기존·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는데 일본 기업들이 중시하는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 네트워크 자산 가시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콥정보통신은 국내 보안업계에서 드물게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는 보안 분야의 대표적인 수출 강소기업으로 내수 비중이 높은 국내 보안 산업 특성상 중소기업이 이만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한편 스콥정보통신은 주요 제품에 대해 유럽 CE, 미국 FCC, 일본 VCCI, 북미 NRTL 등 진출 지역별 필수 인증을 이미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에 기반한 CC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보안성과 품질을 검증받은 바 있다.


최철호 스콥정보통신 부사장(COO)은 “‘인터롭 도쿄 2026’을 통해 일본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했다”며 “회사가 20년 넘게 공들여 신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공동 마케팅과 영업망 확대를 통해 IPScan NAC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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