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75%→1% 인상…추가 인상도 시사

입력 2026-06-16 12:49  

일본은행. 사진=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75% 정도'에서 '1% 정도'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17년간 유지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단계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높였고, 작년 1월에는 '0.5% 정도', 같은 해 12월에는 '0.75% 정도'로 각각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중동 정세 혼란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 압력을 더 큰 위험 요인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행은 이날 공표한 결정문에서 향후 금융정책에 대해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이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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