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니 팜 수직계열화…"영업익 2배 목표"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6-18 09:47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 인수 후 통합(PMI)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사명인 PT.PAR(Prime Agri Resources)의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CI)도 공식 선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PT.PAR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PT.PAR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사명을 확정했다.

이번 행사는 PMI 완료와 함께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를 대내외에 공식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CI는 팜나무를 형상화한 심볼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곡선을 통해 종자 개발부터 농장 운영, 팜유 생산까지 이어지는 사업 밸류체인의 연결성을 시각화했다.



CI 선포는 PT.PAR의 새 출발을 공식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삼푸르나 아그로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전역에 걸친 12만8,000헥타르(ha) 규모 팜 농장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2위 수준의 종자 전문 자회사와 연구개발(R&D) 역량 역시 갖추게 됐다.

PT.PAR 출범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 사업 3개 법인 체제를 완성했다.

팜 농장을 운영하는 PT.BIA, 농장과 종자 사업을 영위하는 PT.PAR, GS칼텍스와 공동 설립한 팜유 정제법인 PT.ARC 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자 개발, 농장 운영, 팜유 생산, 정제유 생산, 바이오 연료 원료 공급으로 이어지는 팜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회사 측은 "단순 농장 운영을 넘어 식량·바이오 소재 원료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식량·소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 면적은 총 15만4,000ha에 달한다. 서울시 면적의 약 2.5배다.

올해 팜 사업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PT.PAR의 출범과 CI 선포는 식량 사업의 새로운 성장 단계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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