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뛰자 동반 '뜀박질'…목표주가 38만→62만원 "우리는 더 오른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6-19 10:12  

형님 뛰자 동반 '뜀박질'…목표주가 38만→62만원 "우리는 더 오른다"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9,300선을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발 반도체 호재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새로 쓰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53포인트(2.82%) 오른 9,319.37이다. 지수는 225.05p(2.48%) 오른 9,288.89로 출발해 9,3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순매수에 나서며 9천피를 이끌었던 개인은 1조29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71억원, 1,50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65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06억원, 1,6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과 인텔의 반도체 협력 합의를 공개하면서 시장은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8%, 1.91% 올랐다.

간밤 마이크론테크놀로지(8.7%)와 샌디스크(11.54%)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상승,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34%, 5.44%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28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 한때 시총은 2,031조 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는 9% 넘게 급등하며 주당 18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9.58%), 삼성생명(7.89%) 등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그룹 내 배당 수혜주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서 받는 배당의 재배당 가능성이, 삼성화재는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주주환원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DS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배당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렸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이 예상되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포함한 관계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한다. 최소 주당 배당금(DPS) 2500원을 보장하고 그 외 삼성전자로부터 발생하는 특별 배당의 최대 70%를 주주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대 주주인 삼성생명으로부터 받는 배당도 최대 70% 재배당한다"면서 "당사 추정 삼성전자·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재원과 이를 바탕으로 예측되는 삼성물산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720% 증가한 2만3,050원, 내년엔 4만130원(배당 수익률 8.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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