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린 날 편의점 업계가 '응원 특수'를 누렸다. 낮시간에 경기가 치러진만큼 치킨과 무알콜 맥주, 간편식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품목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지난 12일 GS25에서는 즉석 치킨 상품인 '치킨25'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126.9% 증가했다. 이어 스낵이 21.1%, 안주가 14.4% 늘었다.
더운 날씨 속 주류와 음료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맥주 매출은 20.5%, 소주는 11.3%, 이온음료는 18.6% 상승했고, 얼음컵 매출 역시 39.4% 뛰었다.
CU에서는 경기를 시청하며 즐기기 좋은 간편식 판매가 두드러졌다. 김밥 매출이 25.6% 증가했고 도시락은 23.4%, 삼각김밥은 18.9% 늘었다. 즉석치킨과 스낵류 매출도 각각 15.5%, 13.7% 상승했다.
무알콜 맥주 31.1%, 맥주 23.0%, 생수 28.6%, 스포츠·이온 음료 24.3% 등의 매출도 급증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35.5% 늘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무알콜 맥주 매출이 30% 늘었으며 냉장식품은 25%, 과자는 18%, 맥주는 15%, 얼음류는 13% 증가했다. 간편식과 즉석 치킨 매출도 각각 12%, 10% 상승했다.
이마트24에서는 탄산·스포츠음료 매출이 20% 증가했고, 맥주는 18%, 얼음컵은 13% 늘었다. 스낵과 안주류는 각각 12%, 샌드위치와 삼각김밥은 각각 10% 증가하며 응원 먹거리 수요를 반영했다.
편의점 업계는 남은 월드컵 경기 기간에도 관련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GS25는 치킨과 피자, 맥주, 안주류를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CU는 캔맥주와 커피, 즉석 치킨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과 컵라면 등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할인 행사인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