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군에 3600톤급 호위함 ‘경북함’ 조기 인도

배창학 기자

입력 2026-06-19 16:37  

울산급 Batch-III 2번째 함정 노후 호위함·초계함 대체 역할 6개월마다 전남함·제주함 순차 인도 "대형 전투함 건조력 부족 우려 해소"
19일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조선소에서 ‘경북함’ 인도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오션플랜트 제공)
SK오션플랜트가 우리 해군에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을 조기 인도했다.

SK오션플랜트는 19일 경남 고성 본사에서 경북함 인도식을 개최하고 해군에 함정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1주일 당겨져 해군에 넘겨졌다는 설명이다.

인도식에는 황종서 해군 8전투훈련단장, 최상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 등 군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함은 해군의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울산급 Batch-III 2번째 3600t(톤) 급 호위함이다. 길이 129m, 폭 15m, 최대 속력 30노트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도 탑재돼 기존 함보다 탐지와 방어 성능이 개량됐다.

SK오션플랜트는 경북함에 이어 약 6개월 간격으로 해군에 울산급 Batch-III 후속함인 전남함과 제주함도 차례로 인도하며 해군 전력 보강에 이바지하고 특수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경북함 조기 인도를 통해 수주 초기 회사를 향한 대형 전투함 건조력 부족 우려를 해소했다"라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해군력 강화와 K방산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함정 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SK오션플랜트는 그간 해군과 해양경찰청 등에 30척 넘는 함정을 인도하며 특수선 분야에서 입지를 넓혔다. 최근에는 미국 해군 전투함 유지·보수·정비 입찰 사업 참여 자격인 MSRA도 획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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