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낮았는데"...곡성 물놀이시설서 초등생 형제 사망

입력 2026-06-22 07:39  



전남 곡성군의 한 민간위탁 물놀이시설에서 초등생 형제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오후 2시 42분께 곡성군 한 물놀이시설에서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진 뒤 쓰러졌다는 어머니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세, 9세 어린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어린이들은 물놀이를 하려고 어머니와 같이 시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곡성군으로부터 민간 위탁을 받아 개인 법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정식 개장을 준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이곳엔 어머니와 어린이들만 있었고, 시설 관계자나 안전관리 요원은 없었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비교적 수심이 낮은 곳에서 물에 빠진 뒤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의 출입 경위, 형제들의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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