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순조"...톤 낮춘 '경고'

입력 2026-06-23 06: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있어서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똑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나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군사조치에 나서는 등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노골적인 공격 예고 발언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리를 존중하는 한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며 에둘러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돼 있다며 미국 협상팀 대표로 나섰던 JD 밴스 부통령에 "대단한 일을 했다"고 칭찬했다.

미국과 이란은 21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고위급 후속 협상을 했다. 이어 실무협상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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