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대신 민생지원금…"추석 전 30만원씩"

입력 2026-06-23 12:05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에서 탈락한 충북 영동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영동형 기본소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급 시기는 올해 9월이며 대상은 전체 군민이다.

6.3 지방선거 당시 정영철 영동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에서 탈락할 경우 자체 재원으로라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후 최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담조직(기본소득 태스크포스)을 가동했다.

앞서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주는 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은 국비(40%)·도비(30%)·군비(30%)로 구성된다"며 "이 중 올해 7∼12월 군비 분담액을 묶어 한꺼번에 민생안정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1월 50만원에 이어 올해 2차례에 걸쳐 8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받게 된다.

영동군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내년 정부 공모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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