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첫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5억불 규모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6-23 14:39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로 발행됐다. 발행 금리는 5년 미국 국채금리에 9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총 주문 규모는 발행액의 4배 수준인 20억 달러다.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30bp 축소된 수준에서 최종 발행이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해외 자본 시장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첫 글로벌본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발행에 앞서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에너지·소재·식량을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 회사로서의 역할을 소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투자자는 회사의 사업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외화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 별로 미국 27%, 유럽 6%, 아시아 67% 등이다. 기관 별로는 자산운용사 65%, 은행 33%, 기타 2%로 나타났다.

초도 발행임에도 미국계 투자자 비중은 27%에 달했다.

발행에는 BNP 파리바, 씨티, 크레디 아그리콜, HSBC, 미즈호,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와 무디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달러화 채권에 각각 투자 적격 등급인 'BBB'와 'Baa2'를 부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조달 통화 다변화와 해외 투자자 기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우량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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