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된다고? 꼭 승리한다"…홍명보호, 두 세 포지션 변화 예고

입력 2026-06-24 08:10   수정 2026-06-24 08:40

"비겨도 된다고? 꼭 승리한다"…홍명보호, 두 세 포지션 변화 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행이 걸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둔 홍명보 감독은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으나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수비 실수로 0-1로 패했다. 홍명보호는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홍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 월드컵 경험을 돌아보면 꼭 이겨야만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만난 적이 많았다. (비겨도 조 2위인)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도 까다롭다.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멕시코전에 패배한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준비 과정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에서 이겼을 때보다 분위기가 좀 처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몸도,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그러나 멕시코전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3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특별한 주문을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1, 2차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충분했다. 좋은 모습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믿으며 경기에 임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두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남아공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은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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