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판 키운다…"서남권 800조·충청권 81조 투자"

입력 2026-06-29 15:02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서남권에는 800조원을 들여 메모리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충청권에는 8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할 것"이라면서 "총 80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발표한 파워포인트 자료에는 충청권에 81조원을 투자해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그는 "충청권에는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증가할 패키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동남·대경권을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고 전력, 반도체 등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김 장관은 "15년간 30조 원을 투자해 R&D, 설계, 실증, 제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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