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최초로 1천억달러 돌파...전세계서 4번째

입력 2026-07-01 09:27   수정 2026-07-01 09:31



한국의 올해 6월 수출이 사상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부는 6월 수출액이 1천22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월 기준 한국 수출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월간 수출 최대액은 5월의 877억5천만달러였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 수출 1천억달러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 수출은 199.5% 급증한 448억달러로 사상 처음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는 물론 대다수 IT 품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빅테크 기업들의 SSD 수요가 몰리면서 컴퓨터 수출이 308.8% 증가한 5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15억5천만달러·51.9%↑)도 휴대전화 완제품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대 주력 품목 중 무려 18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해 골고루 수출이 늘었다.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6월 무역수지는 361억5천만달러 흑자로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6월 누적 수지는 1천383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천109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4천967억달러가 됐다.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수출액은 꿈의 1조달러 벽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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