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에 상품과 용역을 제공하고 있는 협력사들은 1일 국민신문고에 '홈플러스를 지켜달라'는 탄원을 제기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협력사 직원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력사 대표들은 성명서에는 홈플러스에 상품과 용역을 제공하는 총 4,603개 협력사 중 47%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가 회생에 실패해 파산하게 되면 수많은 중소 협력사들도 판매 채널을 잃고 무너지게 되며, 수만 명의 직원들도 일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홈플러스 지원을 촉구하는 동시에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도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연간 3조원 이상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해 왔으며, 이 중 국내산 농축수산물 판매액은 1조9,000억원에 이른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가락시장 연간 거래액의 33%에 달하는 수준이다.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지역 농가의 판로가 막히고, 대도시 소매시장이 독과점화돼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도 지난달 26일 파산만은 막아달라는 탄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리고, 직원, 협력사 및 입점점주들의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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