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잠실 개표소 진입…시위대 강제 이동

입력 2026-07-02 13:33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 시도하는 선관위 국조특위. 사진=연합뉴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했다. 지난달 5일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경기장으로 옮겨진 뒤 시작된 이른바 '봉쇄 시위' 27일 만이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경기장에 진입한 직후 지하 보관 장소로 이동해 선거 관련 물품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아내를 받으며 점검을 벌이고 있다.

송파선관위 보고에 따르면 현재 핸드볼경기장 대관사무실에는 투표록 104부, 사전투표록 27부, 투표함 및 투표 관계 서류 등 인계서 146부, 개표상황표 460부가 보관돼 있다.

이와 함께 투표지 보관 상자 428~434박스와 잠실7동 투표함 4개, 선거 관계 서류, 거소투표 접수 및 반송 처리 대장, 잘못 투입되거나 구분된 투표지 봉투 보관 상자 등도 보관 보관중이다.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계수기, 개표 보고용 노트북을 비롯해 임차한 PC와 프린터, 팩스, 전화기 등 개표 관련 장비와 비품도 현장에 남아 있는 상태다.

경찰은 국정조사 현장검증을 위해 출입구 주변 시위 참가자들을 한 명씩 바깥쪽으로 강제 이동 조치했다.

경찰은 앞서 이동로 확보에 불응하거나 경찰관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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