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부동산 민심…긍정 '26%' vs 부정 '46%'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7-03 15:11   수정 2026-07-03 16:50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으로 평가한 응답은 46%로 집계됐다. '긍정' 응답은 26%였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잘한다는 응답(51%)이 못한다는 응답(27%)보다 2배 가까이 높았던 걸 감안하면 불과 3개월 만에 민심이 크게 뒤바뀐 것이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집값 상승 억제 못 함(21%)', '대출 한도 제한(10%)', '과도한 규제(8%)'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들은 '집값 안정화 노력(14%)', '다주택자 규제(13%)', '보유세 강화(6%)' 등을 높게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에서 '잘못하고 있다(59%)'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잘하고 있다'는 19%에 그쳤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 55%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14%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논란이 되는 '전세 제도 폐지'와 관련해선 54%가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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