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건물 석축이 '와르르'...제주서 주민 대피 소동

입력 2026-07-04 15:28  



제주에서 3층 건물을 지탱하는 석축 일부가 무너져 내려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전 9시 58분께 제주 서귀포자치경찰대 인근 3층 건물 하단 석축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귀포시와 119 소방 당국, 경찰, 자치경찰 등은 건물 안에 머물고 있던 5세대 7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건물 주변에 안전통제실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했다.

길이 5m, 높이 3m 규모 구간이 붕괴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건물이 노후화된데다 최근 많은 장맛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석축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정확한 붕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와 건물 지지 석축과 건물 전반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위성곤 제주지사는 "대피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원인 조사와 안전성 평가, 복구를 서둘러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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