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에 반도체 산단…'메가 프로젝트' 속도

입력 2026-07-06 14:35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가운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후보지로 광주 군 공항 부지가 결정됐다.

청와대는 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 공항 지역의 경우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공항의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된 만큼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도심과 KTX 역도 인접해 있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고, 도로·공항·항만 등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매달 열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지역별 3대 메가 프로젝트 핵심 과제의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전담 기구를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한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를 (기구 책임자로) 임명해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과제별 진도를 점검하고 부처 간 조정 작업을 총괄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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