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천선 아래로…SK하이닉스 15% 하락

김예린 기자

입력 2026-07-13 15:59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5% 하락한 6,806.93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15% 이상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오후 1시 28분경에는 지수가 6,800선까지 떨어지며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7,021억원, 2조 2,10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조 8,9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특히 지난 10일 나스닥 ADR 상장으로 본주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컸던 SK하이닉스는 오늘 전 거래일 대비 15.3%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SK하이닉스 하락의 원인으로 '나스닥 상장 이벤트 종료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하락'을 꼽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여전히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의 수급 불안이 해소되기까지 변동성을 감안한 분할 접근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이외의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7%), SK스퀘어(-17.6%), 삼성전기(-18.62%)가 큰 폭 하락했다.

반면 하락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0.77%), KB금융(+0.98%),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55% 내린 799.36에 마감하며 800선 이하로 떨어졌다.

코스닥의 경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15억원, 1,7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879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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