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50~60대 자산가들의 주거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실버타운의 생활 지원 서비스는 필요하지만 입주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일반 아파트는 서비스 측면에서 아쉽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현행법상 국내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은 만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다. 의료와 식사, 생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주민 대부분이 동일 연령대로 구성되는 특성상 여전히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50~60대 자산가들에게는 다소 이른 선택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다양한 연령층과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지만, 건강관리와 식사, 컨시어지 등 실버타운의 장점을 충분히 누리기에는 어렵다. 이처럼 5060 자산가들 사이에서 은퇴 이후 주거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실버타운의 일상 관리 서비스와 일반 아파트의 주거 개방성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하이엔드 주거의 진화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와 식사, 운동, 커뮤니티를 하나의 생활 시스템으로 제공하면서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주거가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 복합개발사업인 '서울원'에서 선보이는 '파크로쉬 서울원'이다. 이 단지는 서울아산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비롯해 호텔식 컨시어지, 고메드갤러리아의 호텔식 식사 서비스, 프리미엄 피트니스 멤버십, 자산관리 컨설팅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친 고품격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여가와 휴식,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생활 환경도 구현했다.
무엇보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만큼, 활력을 유지하면서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모델이라는 점이 기존 실버타운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20.5대 1,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진행된 정당 계약에서도 5060 자산가들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파크로쉬 서울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돼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가입을 통해 보증금 반환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현재 정당계약을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