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말리던 女심판, 떠밀려서 '쾅'…뇌진탕 증세

입력 2026-07-27 08:05  



축구 경기 중 여성 심판이 선수 간의 충돌을 말리다 다쳐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프랑스 프로축구 메스와 네덜란드 포르튀나 시타르트의 친선경기에서 심판으로 나선 마틸드 데몽세(26)는 선수들의 난투극을 말리려다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뇌진탕 증세를 겪었다고 27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전반 40분 양 팀 선수가 유니폼을 잡아당긴 것이 화근이 됐다.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순식간에 다른 선수들까지 가세하며 그라운드는 험악한 분위기로 치달았다.

이에 사태를 진정시키려 개입한 데몽세 심판은 선수들에게 휩쓸려 그라운드에 세게 넘어졌다.

그는 팔을 부여잡은 채 수 분간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다. 이에 부심과 안전요원, 의료진이 긴급히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이후 경기가 재개되자 데몽세 심판은 부심으로 경기에서 뛰려고 했으나, 결국 하프타임에 다른 심판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메스가 3-1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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