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수익성 선두…신한과 점유율 차도 좁혀

박승완 기자

입력 2026-07-27 17:33   수정 2026-07-27 17:35

    삼성카드, 1위 굳히기…신한카드는 체질 개선 집중
    <앵커>

    상반기 삼성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신한카드와의 격차를 좁히는 모습인데, 하반기 금리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앞두고 삼성카드는 본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신한카드는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상황입니다.

    박승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카드가 상반기 카드업계 수익성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0% 증가한 1,5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카드사 중 가장 큰 금액인데, 상반기로 기준으로 넓혀봐도 업계 1위입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한 증가율에서는 유일하게 역성장했는데, 미리 쌓아둔 퇴직금 충당금이나 늘어난 이자 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1등을 굳힌 건 적극적인 영업력 확대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카드사의 핵심 영업 기반인 신용카드 판매 점유율에서 삼성카드는 업계 선두인 신한카드를 0.18%p 차이까지 따라잡았습니다.

    기세를 몰아 삼성카드는 두나무와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 시대 선점에 나섰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AI,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간 신한카드는 세 차례 희망퇴직에 더한 인력 재배치 등 조직 효율화에 집중하는 상황입니다.

    수년간 업계 최상위 점유율에도 수익성이 꺾이고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카드사들의 금융비용 상승이 예고된 상황에서 수익성은 지키고 영업력 확대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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