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7.1 강진이 덮친 구마모토현의 반도체 업체 TSMC 공장에서는 현재까지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28일 오후 "현재까지 구마모토 TSMC 팹(공장) 관련 피해 발생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TSMC 자회사의 웨이퍼 공장이 자리한 기쿠요마치에서는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 기준 진도 5강이 관측됐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고 고정돼 있지 않은 가구가 쓰러질 수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지진 직후 TSMC 직원들은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전원 대피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구마모토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 측은 강진 발생 후 시설 안팎의 모든 인원을 대피시켰으며, 대피 인원의 상황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TSMC도 성명을 내고 이번 지진이 대피 기준에 해당해 비상 대응 절차에 맞춰 대피를 실시했다며, 직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마모토현의 TSMC 1공장은 2024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2공장은 2028년부터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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