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덮친 日 구마모토…항공편·예약은 '이상 無'

입력 2026-07-29 12:34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했지만 국내 항공사들의 구마모토 노선은 현재까지 정상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노선 예약 취소도 일부 발생했으나, 아직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구마모토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주 3회(화·목·일), 티웨이항공은 같은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김해∼구마모토 노선을 매일 띄우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현재 지진에 따른 운항 스케줄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난 28일에는 대한항공 항공편이 한 차례 결항했지만,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예정된 운항을 모두 마쳤다.

구마모토 공항은 강진 직후 안전 점검을 위해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전날 오후 7시부터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일본 노선 예약률에도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 취소 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미미한 수준"이라며 "현재로선 노선 스케줄에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의 불안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노선은 거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대표적인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27분께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는 규모 7.1 강진이 발생해 쇼핑몰 일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한국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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