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65조…전년 대비 72.5%↑

배창학 기자

입력 2026-07-29 15:55  

매출 8.9조...256.6%↑ 슈퍼 사이클로 분기 최대 실적 고선가 중심 선별 수주 효과
HD한국조선해양 CI (HD한국조선해양 제공)
HD한국조선해양이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6,4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조 5,942억 원, 매출은 8조 9,27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56.6%, 20.2%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판매 확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6조 3,322억 원, 영업익 1조 399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2.7%, 120.6% 늘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2조 3,714억 원, 영업익 5,341억 원으로 각각 11.9%, 43.7% 증가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의 매출은 1,281억 원, 영업익은 313억 원으로 각각 29.1%, 79.2% 늘었다.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은 1,650억 원, 영업익은 361억 원으로 각각 23.4%, 139.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매출 7조 4,510억 원, 영업익 1조 3,986억 원으로 19.1%, 73.6% 늘었고 엔진기계 부문 매출은 7,602억 원으로 1.8% 감소했지만 친환경 엔진 수요에 힘입어 영업익은 33.6% 증가한 2,686억 원이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로 52.1% 늘어난 3,771억 원의 매출을, 60.3% 증가한 601억 원의 영업익을 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탱커 같은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계속되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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