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협력사 함께 미래산업 육성…15조원 ‘함께성장 프로젝트’

김다빈 기자

입력 2026-08-04 16:33  

대기업·협력사 함께 미래산업 육성…15조원 ‘함께성장 프로젝트’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총 15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앵커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5조 원을 투자하고 별도의 10조 원 규모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산업통상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생태계 함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AI) 조선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혁신 등 미래 성장 분야의 협력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 1,500억 원과 민간 3,50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정부 1조 8천억 원, 앵커기업 2조 8천억 원 등 약 5조 원을 투자한다.

앵커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연계 기술개발뿐 아니라 실증과 기술이전, 구매 확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10조 원 규모의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전날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는 산업생태계의 앵커기업들이 LP로서 참여하며 정부도 일정 부분 기여와 출자를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수요 기업과 협력업체 간 협업이 펀드를 통해 연계되도록 프레임을 짜고 운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앵커기업이 펀드 출자자로 참여하고, 펀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와 로봇, 바이오, 배터리 등 주요 업종별로 참여할 앵커 기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최대한 레버리지를 만들 수 있도록 규모 있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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