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속 야외에 장시간 주차된 차량의 내부 표면 온도가 최고 85.5도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홀로 남겨두지 말고, 탑승 전에는 충분한 환기와 냉방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단은 지난 5일 기온 34도 환경에서 차량을 약 4시간 동안 야외에 주차한 뒤 내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측정 결과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 표면 온도는 최고 85.5를, 흰색 차량 대시보드도 최고 73.7℃까지 올라 차량 색상에 따라 최대 12도가량 차이가 났다.
운전석 온도 역시 크게 상승했다. 검은색 차량 운전석은 최고 62.1도, 흰색 차량 운전석은 최고 60.4도까지 올라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차량 내부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달아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폭염 시 차량 내부 온도가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하는 만큼 탑승 전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냉방장치를 가동한 뒤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혼자 남겨둘 경우 짧은 시간에도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폭염 기간에는 반드시 함께 하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