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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잠룡, 방송 대기실서 주사를..."난자 동결 결정"

입력 2026-08-10 08:21  



미국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이자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연방 하원의원(뉴욕·민주)이 9일(현지시간) 난자 동결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이날 "내 삶을 더 잘 통제하고 싶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밝히며 생식권 이슈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시술 과정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ABC 방송 인터뷰를 앞둔 대기실에서 난자 동결 시술을 위한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이어진 ABC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이 행정부가 낙태권부터 건강한 임신을 이어갈 권리까지 전국 여성들의 산부인과 관련 의료를 제한하고 있는 현 정치적 환경에서, 지도층이 이런 대화를 나누고 이 과정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연방 상원의원과 함께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에 속하는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진보 진영의 젊은 리더로 꼽힌다.

최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2028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 중 1위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2위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이어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과 3·4위를 다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2028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엄청난 지지에 매우 겸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척 슈머(뉴욕)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선에 나서는 2028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개인적 포부가 아닌 중간선거에 집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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