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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시작…1천원부터 투자

조예별 기자

입력 2026-08-10 10:11  

카카오페이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시작…1천원부터 투자

최소 0.0001주 단위 거래 지원 소수점 수수료 연말까지 면제
제공=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1천원 단위로 국내 상장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10일 전격 도입했다. 지난달 투자매매업 인가를 획득한 이후 내놓은 첫 번째 리테일 상업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투자자들은 최소 0.0001주 단위까지 분할 매수할 수 있게 됐다. 주당 단가가 높아 접근이 어려웠던 대형 고가주를 소액으로 취득할 수 있어, 자본력이 부족한 2030 세대나 초보 투자자들의 증시 진입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은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내 별도 약정을 거치면 가능하다. 매수는 원화 금액이나 주식 수량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매도는 소수점으로 모은 잔고에 한해 수량 단위로 거래된다. 주문은 지정된 시각에 일괄 체결되는 방식이며, 장외 시간 접수분은 예약 주문으로 처리된다. 소수점 주식이 합산돼 1주 이상을 채우면 자동으로 온주(1주) 전환되어 일반 매매와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

주목할 점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편의성이다. 온주와 소수점을 통합 주문할 수 있는 ‘혼합주문’ 기능을 탑재해, '2.5주'와 같이 소수점이 포함된 수량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계좌 잔고 및 거래 내역 역시 온·소수점 구분 없이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 등 대표 3개 종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대상 종목은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기존 '주식 모으기' 서비스에도 소수점 매매가 결합되며, 해당 기능을 통한 매수 수수료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해외주식에서 검증된 소수점 매매를 국내 시장으로 넓혀 소액 투자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했다"며 "소비자들이 자금 상황에 맞게 안정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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